오늘의 회상223 이젠 더 이상, 그 곳에 간다해도 이제 쯔보우치 교수님까지 퇴임하셨다. 이젠 오사카부립대 아니 오사카공립대학교에 간다해도 내가 있었을 때의 지인들은 모두 은퇴하시고, 당시의 동료들도 이미 오사카를 떠났다. 카마카리 정도가 오사카에 있긴 하지만 칸사이 공항에서 일하니 만나기가 쉽지 않군. 사진을 보니 익숙한 얼굴도 몇몇 보인다. 요시마쯔, 노가미, 요시자와, 류 센빠이. 세 달전부터 출석여부의 문의가 왔고. 때마침 본가부모님은 해외여행이라 절호의 기회였건만 내겐 돈이 없었다. 돈이 없어서 교수님의 퇴임식도, 검우회 멤버들과의 후쿠오카 시합출전도,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직관도. 전부 무리였다. 매달 늘어나는 적자에 마이너스 통장도 이젠 한계. 지출을 줄이는 것도 한계. 내가 어떻게 해서든 발버둥을 쳐야한다. 그래서 오늘 건강검진 때문에 헤롱헤.. 2023. 10. 10. 추석연휴 지난 포스팅으로부터 한 달이 지났구나. 이 한 달동안 나는 과연 무엇을 했는가. 과연 얼마나 바빴길래 한 달간 포스팅을 못했는가. 핑계일지 모르지만 본사에서 출장을 많이 와서 접대와 회식이 많았다는 것이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나름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캠핑도 가고 나름 일도 열심히 가족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아마도 상반기의 마지막 달이라고 나름 쉬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10월부터는 다시 정신차려보자. 2023. 10. 1. 이제 여름도 끝 무더웠던 그리고 태풍도 많았던 여름도 끝. 이제 가을이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덥구나. 아들, 1학년이니 이렇게 맘껏 뛰놀지만. 이제 곧 공부니 시험이니 등등 바쁜 삶으로 뛰어들어가겠지. 아빠가 어렸을 때, 초등학생 때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뛰어놀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정말 엄마 말처럼 우리나라는 더 이상 안되는걸까. 9/4, 공교육 멈춤의 날이란 이야기를 듣고 아빠도 처음 겪는 날이라 당황스러웠단다. 그래도 그 덕에 너와 같이 캠핑을 갈 수 있으니 너무 부정적으로는 생각하지 말자. 아들, 항상 건강하고 밝게 무럭무럭 자라나주렴. 사랑한다. 2023. 9. 2. 아빠의 청춘 아들 네가 먹고 있는 과자 저번주 금요일 아빠가 일본에 유학갔을 때 신세진 교수님이 주신 과자란다. 그 교수님도 이젠 정년퇴임이라시는구나. 아빠도 언젠가는 나이가 들어서 이젠 머리에 흰머리도 점점 늘어가는구나. 교수님을 보면서 옛날 사진을 찾아보니. 아빠도 젊었더구나. 그 때는 정말 하루하루 뜨거웠던 것 같구나. 지금은 하루하루 정해진 삶의 틀에 맞춰 회사 집, 집 회사의 반복이란다. 너는 아빠보다 더욱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더 행복하고 더 멋진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구나. 2023. 8. 2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