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1 곧 겨울도 가겠지 지난 여름 지금은 춥운 겨울이지만 곧 또 날씨가 풀리고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우리나라는 참 다행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있어서 언제까지 아들 녀석이 이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나와 함께 뛰어놀아 줄 지 모르겠지만 돌이켜보면 나도 아버지와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저렇게 아버지와 함께 뛰어 놀았는데 이런게 순리라는 것인가 돌고 도는구나 문득 휴대폰을 보다가 지난 날의 사진이 기억을 되살려주었다 이래서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고 하는구나 2023. 1. 19. 새로운 태양처럼 작고 귀여운 녀석 내가 삶을 사는 이유,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아들 이제 이런 귀여운 모습도 다시 돌아갈 순 없구나 이제 머지 않아 초등학생이 되고 학교가 곧 너에게도 사회생활처럼 느껴지겠지 설연휴가 곧 다음주구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만큼 또 자란 널 보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얼마전에 아빠는 직장선배의 장례식에 다녀왔는데 네가 커가는 만큼 아빠는 늙어가고 어쩔 수 없는 순리지만 문득 씁쓸한 생각이 들더구나 음력이긴 하지만 다음주가 새해구나 설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주렴 사랑한다 아들 2023. 1. 18. 아이들의 습득력이란 이제 아들이 배영까지 하게 되었다. 신기하기 그지 없다. 나도 어렸을 땐 배영까지 배웠던 것 같은데 중간에 꾸준하지 못했음이 너무 아쉽다. 자유형은 그나마 좀 기억날 듯 한데. 아니 자유형도 이젠 가물가물하구나. 처음에는 물이 무서워서 킥보드 잡고도 바둥바둥 거리던게 엊그제 같았것만. 벌써 이렇게 하는 걸 보면 아이들의 학습, 습득력이란 정말 대단하고 경이롭기까지 하구나. 아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은 운동처럼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에 좀 더 시간을 쓰면 좋으련만. 엄마의 생각이랑 조금 다른 부분이 많이 고민이다. 아들도 이렇게 열심히 본인의 자리에서 열심히 무언가 하고 있는데 나도 정신차려야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도록. 2023. 1. 16. 많이 컸구나 우리 아들 아들, 많이 컸구나 유치원 졸업 축하한다. 이제 엄마 아빠 손 잡고 걸을 날도 그리 많이 남진 않았구나. 3월 입학전에 해야 할 일이 많구나.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가방이니 너의 책상이니 등등 그리고 학원 등등 아빠가 어렸을 때랑 정말 시대가 많이 바뀌었음을 느낀다. 엄마가 늘 하는 이야기가 내가 어렸을 때랑 다르니 그때처럼 하려하지 말라고. 시대가 바뀌어도 불변하는 것은 네가 초등학교에서 무엇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바라는 것. 그것만은 네가 나중에 아빠처럼 어른이 되어 네가 너의 자식을 낳더라도 바뀌지 않겠지. 아들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주길 바란다. 그리 되기 위하여 아빠도 올해는 더더욱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갈게. 너와 엄마, 우리 가족을 위해서. 사랑한다. 아들. 2023. 1. 13.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