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회상

언제까지 해야할까: 초등학교 취미생활

by 옆집보통사람 2024. 6. 2.

아마도 2021년부터 시작했으려나.
지금 4년째 축구를 하고 있구나.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니 나도 아내도 좋긴 하지만 문득 생각해보면 언제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다.
과연 계속 축구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다른 운동도 해보는 것이 좋은지.

솔직히 내가 어렸을 때는 그냥 축구, 야구, 농구는 당연하고 베드민턴이니 탁구니 전부 주변에 형들이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레 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모두 학원에서 돈을 주고 배우는 상황이 아직도 조금은 낯설다.
어쩌면 어렸을 때 물을 돈주고 사먹을 생각을 못 했지만 이젠 그냥 당연히 생수를 사 먹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과 비슷할지도.

과연 본인이 좋아하는 축구를 지속할 지, 아니면 아직 어리니까 여러 운동을 경험시켜 보도록 할 지.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아들이 주말에 축구를 하기 시작한 근 4년동안 나에게도 아내에게도 주말의 달콤한 늦잠이나 자유 등은 없었던 것 같다.

서글프기도 하지만 이런 것도 아들이 어린 지금 이 순간 뿐이라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듯.
아직도 4살 5살 때가 엊그제 같건만.
시간이란 것이 참 빠르구나.

반응형

'오늘의 회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방문자 수  (0) 2024.06.15
동탄 호수공원  (0) 2024.06.11
봄인지 여름인지 유난히 맑음  (0) 2024.05.28
동탄-수서: GTX  (0) 2024.05.25
휴가끝: 다시금 일상으로  (0) 2024.05.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