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5에 비가 엄청 내렸다.
대체공휴일인 5/6역시 비가 내리고 제법 쌀쌀했다.
어린이날이라고 사준 R/C카를 가지고 공원에서 직접 조종해 보았다.
어렸을 때 난 R/C카를 사보지 못했다.
그렇게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으니까.
지금은 아들이 사달라는 것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사줄 수 있는 정도인 듯.
시대가 좋아진 것인지 아니면 내가 능력이 좋은 것인지. 후자는 아닐지도 모른다.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할부금, 마이너스통장까지.
난 누릴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울리지 않는 행복을 과하게 추구하는 것은 아닐까.
10여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회사에 출근하니 다시 또 밀려오는 스트레스, 불안감, 긴장 등등의 걱정들.
사람들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들의 70퍼센트 이상이 무의미한 걱정, 즉 걱정해도 도움이 안되는 지나친 걱정들이 대부분이라는데. 알면서도 불안해진다.
나는 언제 빚에서 벗어나서 흑자인 생활을 해 나갈
수 있을까, 과연 어디서 더 줄이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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