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실감이 난다.
한해가 정말 끝난 것 같은 느낌.
가산디지털단지역 2번 출구 육뜸.
망년회 장소뿐 아니라 회식 장소로 괜찮은 듯.
거의 올해는 한 달에 한 두 번, 특히 9월부터 10월에는 꽤 자주 갔었는 듯.
매번 다른 팀원이나 친한 선후배, 동료들을 게스트로 모셔서 왁자지껄하게 마시다가 이번에는 정말 팀원들로만 한 해를 정리했다.
빈 두 자리, SH, SM이 생각나는 하루.
함께였다면 좋았을 것을.
그래도 그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되려 내가 뿌듯하기도 하고.
GJ의 충고처럼 앞으로 좀 더 경청의 여유를 찾아보아야겠다. 경청의 중간에 되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을터인데, 행여 나의 선입견이 상대방의 자유도를 억누르진 않았을까. 잘 새겨들어야겠다.
11월도 그랬지만, 12월도 망년회란 명목으로 회식의 연속이구나.
내년에는 진짜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지출을 생각해서라도 술을 줄여야겠다.
뜬금없이 나온 얘기지만, 2023년 검도를 다시 할 수 있어서, 아들과 수영을 같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참 좋았던 것 같다.
회사에서는 팀장이란 직급이 첫 해다 보니 너무 여유가 없었던 것 같은데, 내년에는 자기계발에 좀 더 매진해야겠다.
책을 많이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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