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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회상

글쓰는 습관

by 옆집보통사람 2023. 12. 17.

이 아들 녀석을 위해서라도 돈을 더 벌어야 하는데.
아내는 지금 또 영어학원을 알아보고 있다.
아들이니 아직은 공부보다 뛰어놀고 건강하고 남자다움이 먼저가 아닐까 하지만, 아내의 입장에서는 우리 시대와는 다르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학교 수업을 못 따라간다 라고 한다.

아내의 말에 공감이 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한들 과연 나중에 영어를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외국인을 만나면 모국어처럼 자연스레 영어를 얘기하게 될까 의아함도 든다.
그리고 나는 이런 교육 받지 않아도 영어로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영어로도 일을 하게 되었는데, 결국 학원이니 조기 교육이니 보다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누가 맞다 틀리다를 떠나 이럴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이럴 때마다 내 연봉에 스스로 한심해하고 좌절하는 내 자신이 안타깝기도 하다.

그래서 유튜브 등등을 보면 티스토리 블로그로 수익창출 이야기가 엄청 많은데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애드센스는 겨우 한 번 통과되었지만 아직도 6$정도 밖의 누적 뿐.
2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추측으로는 크게 두 가지.
1. 남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서 유입자가 없다는 것
2. 대부분 유튜버들이 이야기 하길, 꾸준하고 습관적인 글 쓰기, 포스팅이 수반되지 않은 것.

적어도 이 두가지는 스스로 개선을 해 나가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수익창출로 이어져서 여유가 생긴다면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우선 마이너스 통장부터 메꾸고, 자동차 할부금도 털어버리고 싶고, 주택담보도 상환하고, 서울로 이사도 가고 싶고, 아내의 작업실도 마련해주고 싶고, 집안 인테리어도 이쁘게 꾸미고 싶고, 가족끼리 해외여행도 가고 싶고, 가까운 시일 내엔 검우들과 3월에 도쿄 검도수련도 함께 하고 싶다.
그런데, 돈이 없다…

머리를 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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