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매치데이
유치부와 초등부의 축구시합
그리고 아빠들의 축구 경기
30분 뛰었나
정말 몇 번이고 넘어질 뻔하고.
몇 번이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을뻔했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살이 쪄서그런지, 늙어서 그런지, 술담배 탓인지
전부 다 그런지
왼발 오른발 둘 다 몇 번씩 슛해봤지만
한 골도 못 넣었군
축구화 신었으면 좀 나았으려나
아들에게 골 넣는 모습을 좀 보여주고 싶었건만
하기는 싫었지만
하고 나니 그래도 아들에게 뭔가 보여준 것 같아 그리 나쁘지는 않았군
대신 하루 종일 내내 급피로와 싸우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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