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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회상

많이 컸구나 우리 아들

by 옆집보통사람 2023. 1. 13.

아들, 많이 컸구나
유치원 졸업 축하한다.
이제 엄마 아빠 손 잡고 걸을 날도 그리 많이 남진 않았구나.
3월 입학전에 해야 할 일이 많구나.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가방이니 너의 책상이니 등등
그리고 학원 등등

아빠가 어렸을 때랑 정말 시대가 많이 바뀌었음을 느낀다. 엄마가 늘 하는 이야기가 내가 어렸을 때랑 다르니 그때처럼 하려하지 말라고.

시대가 바뀌어도 불변하는 것은
네가 초등학교에서 무엇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바라는 것.
그것만은 네가 나중에 아빠처럼 어른이 되어 네가 너의 자식을 낳더라도 바뀌지 않겠지.

아들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주길 바란다. 그리 되기 위하여 아빠도 올해는 더더욱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갈게. 너와 엄마, 우리 가족을 위해서.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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