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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수서: GTX 오늘 어쩌다보니 처음 GTX를 타보았다. 제주도에 사는 동기가 서울에 교육 때문에 1주일간 머무르고 있어서 지금 논현 쪽을 향해 가고 있다. 뉴스에서는 승객들이 없어 적자로 인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어 큰 일 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막상 타보니 제법 꽤 사람들도 이용중이었다. 주말이라 그런 것인지. 나도 회사가 서울의 서쪽이니 서울역까지 개통되기 전이라면 아마도 굳이 GTX를 이용하진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문득 생각난 것이지만 역세권이니 전철 생활권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혜택인지 새삼 깨닳았다. 아들아, 미안하다. 아빠가 못나서 교통 불편한 곳에 살게 하는구나… 2024. 5. 25.
경기도 포천 자일랜드 경기도 포천 자일랜드. 서울에서 멀다면 멀고 그리 멀리 않을 수도 있는 거리. 장박을 하는 친구 덕에 주말에 다녀왔다. [네이버 지도] 자일랜드 글램핑펜션&오토캠핑장 경기 포천시 영북면 호국로4350번길 154-187 https://naver.me/5lxXwwVQ 네이버 지도자일랜드 글램핑펜션&오토캠핑장map.naver.com생각보다 규모도 엄청크고 사장님이 수시로 카트를 운행하시면서 케어 해주시고 무엇보다 정말 캠핑다운 환경이 인상적이었다. 요즘 너무 편리함을 추구한 나머지 캠핑 본연의 맛이랄까 자연과의 교감 대신 화려하고 예쁘장한 새로운 시설들로 가득한 캠핑장들이 대세이기도 하지만. 오랫만에 캠핑 본연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그렇다고 불편하거나 관리가 되어 있지 않는 부분은 없는 고즈먹하고 좋은 캠핑.. 2024. 5. 20.
휴가끝: 다시금 일상으로 어린이날인 5/5에 비가 엄청 내렸다. 대체공휴일인 5/6역시 비가 내리고 제법 쌀쌀했다. 어린이날이라고 사준 R/C카를 가지고 공원에서 직접 조종해 보았다. 어렸을 때 난 R/C카를 사보지 못했다. 그렇게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으니까. 지금은 아들이 사달라는 것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사줄 수 있는 정도인 듯. 시대가 좋아진 것인지 아니면 내가 능력이 좋은 것인지. 후자는 아닐지도 모른다.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할부금, 마이너스통장까지. 난 누릴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울리지 않는 행복을 과하게 추구하는 것은 아닐까. 10여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회사에 출근하니 다시 또 밀려오는 스트레스, 불안감, 긴장 등등의 걱정들. 사람들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들의 70퍼센트 이상이 무의미한 걱정, 즉 걱.. 2024. 5. 7.
강원도 캠핑: 홍천 세이지힐 코로나가 터지기 전 첫 캠핑때의 멤버들과 약3년만에 다시 함께 했다. 이번의 장소는 강원도 홍천 세이지힐. [네이버 지도] 세이지힐 강원 홍천군 남면 남노일로 479-24 https://naver.me/GWJRfegL 네이버 지도세이지힐map.naver.com 이제 모두 40중반을 넘어 미래를 걱정하는 나이. 그 중에 내가 제일 조바심 내고 불안해 하고 걱정이 많았는 듯. 걱정을 한다한들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반대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핑계로 태평하게 있으면 현실에 안주하여 발전이 없을 것 같고. 트레이드 오프인 듯. 여튼 오랫만에 JM과 GS랑 지나온 시간을 리마인드 하며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애석하게도 이제 아이들이 학교를 들어가고 나니 휴가라도 아무 것도 할 수 없구나. 뒤늦게 처음 .. 2024.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