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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회상

[용인 맛집]내돈내산: 장지리 해장국

by 옆집보통사람 2024. 12. 11.

장지리 해장국.
기흥IC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어떻게 보면 선지해장국인데 콩나물도 듬뿍 들어가있어서 시원하고 담백하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파와 청양고추를 무한으로 제공해 주고 선지도 추가가 가능하다.

그렇게 사람이 많이 오는데도 식당 내 청결함이 잘 유지되어 있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셔서 다시 찾아갈 만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해장국 중에서 뼈해장국은 조금 느끼하기도 하고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 먹는 것도 여의치 않아서 이런 선지해장국을 좀 더 선호하는데.
간혹 선지에서 비릿한 냄새가 난다던지 조금 느끼한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것 일절 없이 정말 깔끔하다.

[네이버 지도]
장지리해장국
경기 용인시 기흥구 삼성2로42번길 4
https://naver.me/xLWTeIqm

네이버 지도

장지리해장국

map.naver.com

특히나 점심시간에는 주변 회사원들, 주로 삼성 사람들이 아주 줄을 서서 먹을 정도이다.

오늘은 저녁에 갔는데 저녁은 점심 때보다는 좀 덜 붐볐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기다리는 것은 각오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아들 영어 레벨 테스트 때문에 휴가를 썼는데 나를 위한 시간은 전혀 없었구나.
하루가 너무 짧다.

그래도 아들이 학원 가 있는 동안 아내와 함께 들린 이 곳에서 아내도 좋아하니 나도 기분 좋았던 것 같다.

예전 친구YM이랑 개봉동에 선지국이 맛있는 실내 포차를 자주 가곤 했는데…그 선지국은 정말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지금은 없어져서 너무 아쉽지만.
오늘 문득 그 때가, 그 곳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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