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피곤했는지 집에 오자마자 잠에 골아떨어졌다. 오랫만에 일찍자고 많이 자서인지 피로도 좀 풀린 것 같기도 하고 꿈도 꾸었다.
뭐 대단한 꿈도 아니고 해몽으로 풀이될 법한 꿈도 아니라서 무덤덤히 있다가 얼마전 뉴스 기사가 생각났다.
백종원이 꿈에 나와 스피또2000복권을 샀는데 1등에 당첨되었다는 이야기.
복권이라…언제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군대에서 고참들이 가르쳐줘서 로또라는 복권을 처음 사 보았고, 2007년 입사해서 선배들이 매주 사는 분위기에 나도 덩달아 몇 번 사본게 전부였다.
애석하게도 단 한번도 당첨된 적은 없었다.
4등이 몇 천원이었던가 그것조차 단 한번도 된 적이 없었다.
호기심에 스피또2000이란 복권을 사려고 인터넷이니 유튜브를 찾아보니 그냥 단순히 같은 그림이 나오면 되고, 심지어 바로 알 수 있어서 로또처럼 기다릴 필요도 없어서 카카오맵으로 평점 높은 복권방을 찾아 딱 한 장을 사보았다.
여러 내용이 적혀있었지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일단 긁어보았다.
500원짜리로 긁으면 확률이 높다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일부로 500원을 겨우겨우 찾아 긴장과 기대를 가지며 긁어보았다.
결과는 꽝.
긁는 와중에 순간 1등이면 얼마일까…무얼할까…아니다 욕심부리지말자 몇 천만원이라도 아니 몇 백만원 몇 십만원이라도 괜찮다…라며 조심조심 긁어보았지만.
결과는 꽝.
역시 나는 이런 요행이 찾아오는 팔자는 아닌가보다.
잠사 몇초간 부푼 꿈에 아주 잠깐 행복한 상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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