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처음 보았던 2018년으로부터 벌써 5년이 지났구나. 내가 일본에서 돌아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팀으로 왔던 네가 아직도 선명한데.
벌써 시간은 이리 흘러 나는 다른 팀으로, 넌 다른 회사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보게 되는구나.
함께했던 4년은 정말 그 무엇보다 뜨겁고 필사적이었던 것 같구나.
러시아, 터키,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슬로베니아, 모로코 등등 일본 외에도 평소라면 가기 힘든 여러 나라를 직접적이니 간접적이니 아우르던 시절이구나. 더 많은 나라였던 것 같은데 선뜻 생각이 나지 않는구나. 루마니아도 그랬던 것 같고.
너도 이젠 예전처럼 자유롭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지금 나름대로의 또 다른 행복과 즐거움을 찾지 않을까.
건강하고 행복해라.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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