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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회상

가는구나 시간빠르다

by 옆집보통사람 2023. 5. 29.

너와 처음 보았던 2018년으로부터 벌써 5년이 지났구나. 내가 일본에서 돌아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팀으로 왔던 네가 아직도 선명한데.
벌써 시간은 이리 흘러 나는 다른 팀으로, 넌 다른 회사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보게 되는구나.

함께했던 4년은 정말 그 무엇보다 뜨겁고 필사적이었던 것 같구나.
러시아, 터키,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슬로베니아, 모로코 등등 일본 외에도 평소라면 가기 힘든 여러 나라를 직접적이니 간접적이니 아우르던 시절이구나. 더 많은 나라였던 것 같은데 선뜻 생각이 나지 않는구나. 루마니아도 그랬던 것 같고.

너도 이젠 예전처럼 자유롭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지금 나름대로의 또 다른 행복과 즐거움을 찾지 않을까.
건강하고 행복해라.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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