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함께했는데
떠난다하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미국이란 나라, 하와이 신혼여행이 전부인 내게는 아직은 미지의 세계인 듯
너와의 마지막은 양평이구나
왜가느냐 물었더니
자식들 교육이라는데
정말 대단한 용기와 결단
경의를 표하고 싶다
나는 지금 어떤가
현실의 익숙함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매달의 적자를 그때그때 겨우겨우 버티고
하루하루 바둥바둥 발버둥치는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직급이 바뀌었는데
소위 진급이라는데
월급은 왜 변함이 없지
이런 추세라면 이 나라에서 어떻게 더 커가는 아이에게 교육이니 뭐니 더더욱 들어갈 돈은 늘어날텐데
걱정만 한숨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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