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처음 축구장을 왔네
다음에는 야구장이겠군
그러고 보니 나는 아버지와 축구장을 왔던 적이 과연 있었던가 야구장은 기억이 나지만
생각해보면 야구장이니 축구장이니 솔직히 집에서 TV중계가 제일 잘 보이긴 하는 듯
그래도 아들이 좋아하니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
이런 기분
이런 마음이구나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무엇인가 해줄 수 있다는 것
오는 길에 갑자기 알게 되었는데
하이패스가 작동을 안하네
에어컨필터 교체하며 배선을 건드린 건지
퓨즈가 나간 건지
센터 갈 시간도 없는데…
요근래 액땜을 너무 많이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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