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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건강16

이 겨울도 끝나간다 2020, 2021, 2022 이 3년간 길고 길었던 코로나도 이제 끝나간다 아니 어쩌면 이미 사람들은 끝났다고 생각할지도 2023년이 되면 하고 싶은 것 해야만 할 것들이 정말 많은데 기껏 실천에 옮긴 것은 검도 다시 시작한 것 뿐 2월도 이미 중순이구나 아들이 초등학교 가는 3월부터 나 역시도 다시 정신차리고 실천해나가야겠다 고민하던 공인중개사를 도전해볼까 아직은 엄두가 나진 않지만 적어도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인지 알아는 보아야지 나에게도 이젠 그리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구나 45살 전후가 된다면 이 생활을 유지할지 새로운 도전을 할 지 결장해야될 기로에 서게 되지 않을까 하루하루 열심히 회사 집 집 회사 나름 열심히 살아가는데 왜이렇게 막막할까 2023. 2. 17.
오늘 다행이다 40대의 나이라는 것은 정말 무섭구나. 수목금 못 가게 될 것 같아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운동을 했더니. 정말 뼈가 아스러지는 듯. 지금까지 왜 이렇게 내 몸을 함부로 했을까. 좀 더 젊었을 때 관리하고 주위했어야 했었던 것을. 결혼하면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라더니.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아내와 아들이 행복할 수 없으니 건강해야지. 사람은 참 간사하군. 운동하기 전에는 그렇게 하고 싶더니. 심지어 거리도 훨씬 가까워졌고 이동시간도 줄어들었거늘. 스스로 못가야하는 핑계거리를 찾다니. 어제 그 분의 충고 덕인가. 좀 더 뻔뻔하게 내 운동하러 가는 마인드셋. 그 덕인지 좀 더 홀가분. 그러나 체력은 여전히 쓰레기. 그래도 끝나고 난 이후는 정말 잘 왔다는 상쾌함과 후련함. 덕분에 좋은 분들과 인사도 나누게.. 2023. 2. 15.
휴식이 필요했다 몽산포 그리고 2년전 갔던 곳과 같으 펜션 달라진 것은 없는데 가격은 두 배 그만큼 물가가 많이 올랐나 보다 요근래 돌이켜보면 너무 쉴 새 없었던 것 같다 12월 이후 번아웃마냥 정말 머리가 멍했다 지치기도 했고 쉬고도 싶었다 주말조차 여유는 없었다 언제나 토요일이면 아들의 축구 수업이니까 심지어 아침부터 우연히 저번달부터 시작된 검도모임 덕에 활력을 조금씩 찾는 듯 그리고 그 충격덕분에 평일에도 검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20여년넘게 해왔기에 나름 자신있는 편이었는데 몇 년의 공백은 핑계일 뿐 그냥 내 수준이 거기까지였나보다 세상은 넓고 강자는 많고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는 것 새삼 다시 느꼈다 돌이켜보면 안일했던 것 그리고 안주했던 것 애써부정했지만 2017년 귀국 후 나 스스로 그냥 편하고자 했던 것 아.. 2023. 2. 12.
결국 몸살 이렇게 어린 아들 녀석도 2-3시간 뛰어다니는데 난 고작 이틀 운동했다고 몸살이 나다니 40이 넘어가며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은 조금씩 느꼈지만 정말 이 정도까지 체력이 안된다니 나 스스로가 너무 나태했구나 그래도 꾸준히 놓지 않고 유지하려 노력했던 건 가상하지만 결국 그것도 정말 건강을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단지 목표로 했던 4단 승단만을 위해서였는지 갑자기 돌이켜보니 과연 무엇을 위해서였느지 이제는 오래되서 기억도 잘 나질 않는다 허나 이번주 고민만 일년여동안 해오던 것을 실행에 옮겼다는 것은 고무적인 듯 나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지만 너무너무 수준 이하인 내 체력이 너무 충격적 지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건강챙기자 그래야 아들이 어른 될 때까지 열심히 돈 벌 수 있지 2023.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