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회상220 칠레와인 Santa Infinito 나이가 드니 병으로 죽어라 마셔라는 이제 한계 캠핑을 다니게 되니 이젠 양주니 위스키가 빈번해지는데 그런 중에 와인이 부담없이 애용되는 듯 우연히 시음 행사때 맛보고 꼭 한병은 사게되는 가성비 와인 산타 인피니토 프랑스니 이탈리아니 보다 칠레산이 더 좋은듯 뭐가 됐건 예전처럼 죽을 듯 마시는 게 아니라 다음 날 부담없이 마시게 되어 다행 이런 것도 나이가 들어서 성숙해 진 것인지 돈이 없어 술을 적게 마시는건지 2022. 7. 23. 오늘 호구를 뺐다 2008년에 여기에 처음 왔었지 그리고 2014년 일본으로 갔고 2017년 귀국 다시 여기로 돌이왔다 인규 형 외엔 전부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거의 15년을 여기와 함께 했구나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겠지 어차피 다른 나라를 가는 것도 아니고 서울에 다들 있을테니 그러나 이전처럼 퇴근 후에 들릴 곳이 없어진다는 것 나도 관장님도 모두들 아쉽고 생각나겠지 오늘 호구와 죽도 도복을 전부 챙겨왔다 아쯔기에서 마지막 운동을 하고 나왔던 그 때가 떠올랐다 묘한 기분 그리고 무언가 표현하기 힘든 아쉬움과 서운함 오늘은 그런 하루였다 2022. 7. 20. 누군가에게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것 굉장히 힘들기도 하지만 또한 굉장히 기쁘고 보람되기도 한 것 그 반대로 누군가가 반대로 내게 힘이 되기도 하니까 작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의욕을 꺾을수도 또한 그 당사자는 그 작은 말에 좌절할 수도 잘 할 수있고 잘 할 것 같은데 많이 주저하고 있는 성민이를 위하여 희철이 형, 세호, 기홍, 호일과 함께 모여 여섯이서 조촐한 추억팔이를 나누었다. 우리도 영원할 수는 없겠지만 그 전까진 서로가 힘이 되도록 2022. 7. 19. 일요일의 일상 어제 못간 레고까페 허리가 끊어질 것 같다 그래도 아이가 좋아한다면야 이정도쯤이야 나 뿐 아니라 다른 아빠들도 비슷할 듯 아이들은 정녕 이것이 즐거운걸까 난 어렸을 때 레고를 만져본 적이 없었다 그 당시에도 레고는 돈 많은 친구들이나 갖고 있었지 우리 집은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를 굶기지 않고 대학까지 보내시고 본인을 헌신하신 아버지 어머니께 다시 한 번 존경의 마음을 담아본다 2022. 7. 17.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