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2를 보고 왔다.
내용은 지난 시리즈의 연속.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이렇게 다섯가지의 감정들이 각자의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서 주인공 라일리의 자아 속에서 서로 의견 충돌을 극복해 나가며 라일리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냉용.
이 내용이 아마도 1편의 대략적인 내용이고 2015년이었을 것이다.
당시 나는 일본에 살고 있어서 에비나의 극장에서 봤던 것 같다.
TOHOシネマズ映画館
https://www.tohotheater.jp/theater/007/access.html
그로부터 9년후. 2024년.
드디어 2편이 나왔다.
이젠 아들도 제법 컸고 3-4년의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대략 10여년이 흘렀다.
이번에 2편의 내용은 주인공 라일리도 중학생이 되어 사춘기를 겪으며 친구들과의 우정, 고등학교로의 진학 고민 등. 한국이나 일본과 다른 환경의 미국의 학교 시스템이라 다른 부분도 분명 있지만 대체적으로 충분히공감되는 이야기.
1편의 주인공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 변함없이 등장하고 리더 격인 기쁨도 활약하지만 의외로 소심이가 막판에 게임체인져 역할도 해줬다.
라일리의 사춘기에 맞춰 기존 자아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5명에 불안, 부럽, 따분, 당황이 새롭게 등장하며 간간히 추억이라는 감초같은 캐릭터도 종종 등장한다.
40중반인 나도 아들과 함께 봐도 재밌고 교훈을 얻어가는 영화.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 엔드게임이 끝난 이후.
특별히 기대되는 영화, 기다려지는 영화가 없는 듯.
범죄도시는 기대된다. 요근래 범죄도시4 재밌게 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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