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검도시합을 다녀왔다.
코로나 끝난 이후 두번째 시합.
그리고 단체전으로는 코로나 이후 첫번째 시합.
그러고보니 귀국하고 첫 시합.
귀국을 2017년에 했건만. 6여년동안 시합을 나가보진 못했군.
핑계였는지 의지가 없었는지, 흥미가 없었는지.
이유를 돌이켜보니 귀국 후 바쁘기도 했지만 4단 승단심사 때문에 회의감을 많이 갖기도 했는 듯.
여튼 오늘도 좋지 못한 성적.
무엇보다 질 때 지더라도 후련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급한건지.
1분안에 모든 걸 끝내려 하는 이 조급함.
체력의 부족함 때문인 것인지.
여유없는 운용. 너무 고질적인 문제.
아니면 좀 더 몰아쳤어야 했던걸까.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일까.
검도. 할 수록 너무 어렵다…
오는 길에 들린 주유소.
모르는 새에 벌써 1650원을 상회하는 경유.
이번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탓인가.
그러고 보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아직 진행중.
이것 역시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일까…
누가 정의롭고 누가 옳은 것인지 이젠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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