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
어렸을 때부터 이런 케이크도 무슨 선물도 없었다
오늘 회사 동료들이니, 친구들 연락이니, 선후배들이니
축하한다 전화 카톡 등
매년 느끼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솔직히 365일 중 뭐가 그리 특별할까
라고 줄곧 생각했고 대수롭지 않았건만
결혼은 하고 아이가 생기니
쉽게 간과하기 어려운 하루가 되어버린 듯
나는 무덤덤하지만
아내의 생일은 아들의 생일은
그 날만은 기쁘게 해주고 싶고
뭐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가나보다
그렇게 나도 변해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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