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16여년간 열심히 화사 생활을 했었다.
그렇게 열심히 회사 생활하면 집도 사고 나름 행복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세상은 그리 만만치가 않더라.
친구들이 펀드니 임장이니 투자 얘기를 할 때 배부른 자들의 취미생활이라 치부했던 나 자신이 한심하다.
왜 난 순진하고 단순하게 아니 멍청하게 회사 생활만 열심히 했을까.
지금의 마음가짐과 절실함을 그 때 좀 더 일찍 깨우쳤다면 어땠을까.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에.
이미 지난 날 후회해 본들 무슨 의미가 있겠으랴.
그래도 지금이라도 더 넓은 세상이 있고 내가 더 공부해야 한다는 현실을 자각했음에 안도해야할지도.
아들아 아빠가 더 치열하게 발버둥쳐볼테니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주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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