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에 돌아온지 1주일 지났다.
그런데 이제는 주재근무 얘기가 나오질 않나
다시 또 출장 얘기가 나오질 않나
처음 3달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본 코로나 상황 때문에 한 달로 축소되었던 것이 그나마 신의 한수.
정말 한 달이 1년 처럼 길었다.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예전 우리들처럼 주재근무의 기회에 서로 손을 들고 앞다투어 경쟁했던 일들은 이제 옛날 이야기인 듯 하다.
주재근무임에도 불구하고 큰 메리트 없는 수당.
이젠 더 이상 한국보다 살기 좋다고 할 수 없는 일본의 현실, 일 보다는 본인의 삶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에 더 무게를 두는 새로운 관점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아직까진 아나로그 문화에 대한 고집 등 나름 플러스가 될 만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
여튼 또 다시 출장을 가야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스트레스와 두려움과 이런 저런 걱정들이 밀려온다.
회사 생활을 15년 넘게 했지만 아직도 이런 긴장감과 두려움은 여전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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