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5(금)부터 나는 휴가가 시작되었다.
4/25은 내가 개인 연차를 하나 더 붙여서이지만, 원래부터는 내일부터 5/6(화)까지가 휴가이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골든위크.
한국에 있는 일본 회사인지라 일본이 쉴 때도 쉬고, 한국이 쉴 때도 개인연차 등을 이용하여 휴가를 취득하고 있다.
요즘은 한국도 기업문화가 많이 개선되어 휴가도 많아지고 국가에서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날이 제법 많아졌다.
이번에도 근로자의 날인 5/1을 포함해서 5/2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결국에 국가 차원에서는 지정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총각일 때, 결혼 전에는 골든위크 때 무엇을 했을까.
오사카부립대학교의 연구실 동창회BBQ를 간다던지, 동기가 살고 있는 제주도를 간다던지…
죽마고우들과 다른 여행지를 간다던지…
친구나 선배들을 보러 다른 지역, 다른 나라를 간다던지 참 자유로웠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나의 골든위크 휴가 때, 언제가 가장 즐거웠을까…일본에서 주재 근무를 갔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
골든 위크를 기념해서 海老名와 相模原근처에서는 厚木花火 불꽃놀이가 매년 있었고…
일본에 있었던지라 오사카부립대학교 연구실 동창회 바베큐파티에 매년 참석했었던 것 같다.
귀국을 하고, 과연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
아이가 어렸을 때는 너무 어려서 장거리 여행은 쉽지가 않았고,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는 학원 스케줄 때문에 쉽사리 여행을 계획하기도 쉽지가 않았다.
휴가가 시작된 지난 주 금요일부토 어제 토요일, 그리고 오늘을 되돌아 보자.
벌써 3일이 지났다.
금요일: 수영, 도서관, 세차, 영화.
오랫만에 혼자만의 시간.
토요일: 아들의 축구시합, 아내 심부름으로 장보기, 아들과 수영. 평소와 다름 없음.
일요일: 아들과 베드민턴, 축구, 아내 심부름으로 장보기.
평소와 다름 없음.
문제는 내일도 그 다음 날도 아무 계획이 없다는 것.
씁쓸하지만 유용한 시간으로 잘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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