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에서 친구가 10년만에 한국으로 놀러왔다.
오랫만의 한국이니 어떤 메뉴가 한국스러울까 고민했지만 결국 서민인 내가 무슨 한우 오마카세나 파인 다이닝을 데리고 갈 능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매번 가던 곳.
[네이버 지도]
육뜸 가디역
서울 금천구 벚꽃로40길 8 102호 육뜸
https://naver.me/FpP6pVQS
네이버 지도
육뜸 가디역
map.naver.com
그래도 이번에는 삼결살 대신 소고기 양념갈비.

이게 2인분. 즉 300g.
1인분이 150g이라 어느 정도일까 감이 안 잡혔는데 이렇게 보니 대충 알 듯 했다.
결국 남자 둘이서 4인분을 먹으니 크게 모자라지 않았다.

이 집은 다른 메뉴도 다 괜찮은데 요즘은 이 소 양념갈비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줘서 편하기도 하고, 그 덕에 자주 오고 그랬는데.
요즘은 시스템이 바뀌었는지 그냥 직접 구워먹는 거로 바뀐 듯 하다.
가격은 다른 고깃집에 비해 그렇게 싼 편은 아니지만, 음식의 맛이나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분위기, 직원들의 친절함 등을 생각하면 분명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
친구에게 들어보니 호주도 쉽지 않구나 싶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지상낙원일 것 같던 호주도 한국에서 겪고 있는 높은 부동산 가격, 아이들 교육, 불경기 등등 비슷했다.
상대적인 건지 친구는 10년여만에 와보니 한국이 호주보다 모든게 더 발전되어 있고 음식도 훨씬 더 다채롭고 맛있다한다.
우리가 매번 아무 생각없이 매일 살아가는 우리나라, 실제로 우리 스스로의 대단함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의 회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와대 관람]청와대: 예약/관람/견학, 주변 관광/경복궁 (0) | 2025.06.15 |
---|---|
[초등학교 사교육]이게 맞는걸까…/초등학생 학원/사교육 (0) | 2025.06.09 |
[알쓸신잡]말보로(Marlboro)이야기: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말보로 뜻 (0) | 2025.05.15 |
[임시공휴일]일본 골든위크/황금 연휴/임시 공휴일/근로자의 날/초등학생 학부모/초등학생 학원/휴가 계획 (0) | 2025.04.27 |
[건강보험료]4월 직장인 건강보험료/건보료/의료보험/국민연금/창업 (0) | 2025.04.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