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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회상

[벚꽃 축제]벚꽃놀이 명소/벛꽃 or 벚꽃/벚꽃 축제/여의도/안양천/오사카/사쿠라/桜/さくら/2025 오사카 엑스포

by 옆집보통사람 2025. 4. 12.

지난 주 일본 오사카부립대학교 검도부 교수님께서 오사카의 엑스포 소식과 함께 벚꽃의 만개를 알려주셨다.
기분 탓인지 일본의 벚꽃이 한국의 벚꽃보다 꽃 봉오리가 조금 더, 꽃 잎이 조금 더 크지 않나 생각이 된다.

우리나라도 부산에서 엑스포가 개최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굉장히 아쉽다.
아마 1993 대전 엑스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려나.

문득 궁금해졌다. 벚꽃이 맞을까 벛꽃이 맞을까?
찾아보니 벚꽃이 맞는 표현인 것 같다.
받침에 ㅈ을 쓰는 단어가 흔치 않다보니 조금은 어색했나보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여의도를 거쳐 마포에 들렸는데 벚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예전에는 여의도의 윤중로도 제법 자주 가곤 했던 것 같은데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왜 왔을까 후회도 했던 것 같다.
아마 2025 여의도 벚꽃축제가 4/8-4/12까지 서강대교 남단부터 시작해서 국회의사당 근처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

여의도가 여의치 않다면 안양천도 괜찮은 것 같다.
얼마전 회사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야외 정화활동을 나갔는데 광명시 인근 안양천 역시 이미 벚꽃이 아름답게 만개했었다.

개인적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벚꽃은 흔히 볼 수도 있고 나름 벚꽃 축제도 제법 많이 하고 있지만 여기 안양천이 제일 벚꽃 그 자체를 즐기기엔 최고인 것 같다.
적당한 코스, 풍성한 벚꽃나무의 운집 등.
다만 주변 주차시설등은 여의치 않으니 미리 확인 해 두어야 할 것 같다.

전국적으로도 여러 축제들이 아래와 같이 성황리에 이뤄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벚꽃이라면 4월 이후가 만개라고 생각했는데 기상이변인지 이상기후 탓인지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벚꽃의 민개, 만발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이젠 3월 중순이 일반적인가 보다.

아직 벚꽃놀이를 가지 못한 경우라면 위의 축제 일정이 참고가 될 것 같다.


어제 출근 길에 보니 우리 아파트도 벚꽃이 만개했었다.
지금 비가 내리고 있어 아마 이번 주에 제법 벚꽃들이 많이 떨어지겠지만 벚꽃놀이 가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어제 검도 5단 시험을 보러가는 친구를 위해 함께 운동을 하러 가고 싶었지만, Y가 이야기한 가치있는 삶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금요일은 최대한 빨리 퇴근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좀 더 나은 아빠, 더 나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러려고 아들의 축구시합이 끝난 뒤에 벚꽃놀이를 가려했는데…
지금 비가 너무 많이 오는구나.
오늘은 벚꽃놀이가 무리일 것 같고…
다른 걸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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