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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회상

[BMW BSI]이제 끝났다…소모품 무상교환/5년100,000km 선도래/헤르만 헤세: 데미안

by 옆집보통사람 2025. 3. 31.

평일 출퇴근 120km, 편도 60km.
한 달이면 근무일 20일 기준에 2400km.
이렇게 1년이면 12개월 x 2400km = 28,800km
거의 1년에 30,000km.
그렇다고 평일에만 타는 것도 아니고 주말이면 아들 축구 수업, 축구 시합…때로는 근교 나들이…휴가때나 아들 방학이면 전국 여기 저기로…
20년11월 출고해서 거의 5년이 다 된 시점에서 이제 10만키로를 넘겼으니…
엔진오일이니 연료필터니 등등 소모품 공짜의 혜택도 이제 끝이다.

지금은 아쉬운게 BSI연장을 신청할 걸 그랬나…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당시엔 그 금액이 결코 작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아들 녀석이 주말 축구 시간이 늘어난 관계로, 축구 시합이 늘어난 관계로…토요일 온 종일 하루는 그냥 아들 축구 구경에 서포트로 하루를 그냥 날리는구나.
늦잠도 못자고…쉴 수도 없고…

나의 40대는 벌써 절반이 훌쩍 지났는데 결국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려나…

우연히 읽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40대에게 필독서라길래 읽어 봤는데…
내가 너무 드라이한 것인가…너무 당연한 이야기가 반복되는 것 같다.
헤르만 헤세가 시인이라 그런가 난해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당연한 진리를 나 자신이 모르는 것인지.

책을 덜 읽어서인가 좀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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