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0(토)부터 1/7(일)까지 휴가, 연말휴가이다.
엄밀히 따지면 주말을 제외하고 5일간.
일본회사인 관계로 일본의 휴가에 맞춰 한국지사도 맞추어 쉰다.
예전에는 장기휴가가 이 회사의 큰 장점이었는데 한국도 시대가 바뀌고 분위기도 바뀌어 되려 한국회사들보다 휴가가 이젠 적을지도 모른다.
12/28부터 나에겐 휴가의 기회가 있었다.
아니 그 이전부터 연차를 붙여 쓰면 더 길게 쉴 수도 있었다.
매년 반복하는 것이지만, 한달 전부터 계획해서 어디를 예약하려 해도 이미 예약이 불가하다던지, 아니면 아이의 학원 스케줄 등으로 취소를 한다던지.
그래서 허둥지둥 대는 것을 매년 반복한다.
연말에 후쿠오카 여행을 가려했는데.
시기를 조금 늦추어서 비수기를 택해야겠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같은 경우야 일본에서 살아보고 일본어에 무리가 없으니 그냥 부산이나 강원도 가는 느낌으로 다녀오면 되지만 네이버 지식in같은데 보면 은근히 후쿠오카 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들은 곤란하지 않을까.
정리해보면 이렇게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듯.
후쿠오카를 처음 간다는 가정 하에,
1. 가고 싶은 날짜에 맞춰 비행기 예약: FUK
(비행기 예약은 skyscanner어플)
2. 해당 날짜에 맞추어 호텔 예약
(추천은 아고다 어플, 지역은 큰 전철역 도보 5-10분)
3. 비행기 도착시간과 출발시간에 맞추어 계획 작성
->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시간, 이동수단
->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것
(온천, 포장마차, 야경 등)
4. 계획 작성 때 활용 수단
-> 구글 맵: 이동 시간, 이동 거리, 이동 수단 확인
-> 네이버 블로그: 음식점, 핫스팟 리뷰나 추천 참고
5. 예산 확정과 환전
대략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여기서 또 더 나가면 후쿠오카의 유명한 음식은 무엇인지 후쿠오카에 유명한 온천은 어디인지, 가격은 얼마인지 등등 끝이 없겠지.
의외로 한국 사람들이 활용하지 않는 것이 현지 사이트인데 yahoo.co.jp에서도 외국어 지원, 영어 지원도 잘 되니 한번 쯤은 검색해 보길 추천한다.
직장인 월급쟁이라 매달 수입은 정해져있고, 돈만 있으먄 날짜니 뭐니 어느 날이 비행기 가격이 저렴하니 등 개의치 않을텐데.
누군가 여행 경비 다 제공해주고 일당까지 챙겨준다면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안내할텐데.
이런 거로 부업이나 해볼까.
얼른 Y랑 진지하게 사업얘기도 해봐야겠다.
지금쯤 세부에서 즐기고 있겠구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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