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요일
또 다시 일본출장
10월 한달동안 출장이라 가족들과 마지막 캠핑도 못 갔군. 이제 겨울이라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까진 캠핑도 아마 무리가 아닐까.
겨울이면 아들과 함께 어떤 걸 해야 아들이 좋아할까.
이제 곧 초등학생이 되는데.
초등학생이 되기전 무엇을 해야 아들의 어린 시절 기억에 좋은 추억이 남을까.
내 경우 7살 때 아버지와 무엇을 했었는지.
아무 기억이 없군.
기억이 안 나는게 아니라 아버지가 나와 함께 어딘가 놀러가고 그럴 여유가 없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원망하거나 이버지께 아쉬워했던 적은 결단코 없었는 것 같다.
언제나 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의 헌신을 알고 있으라는 어머니의 교육 덕인지 어렸을 때 부터 항상 부모님께 감사했다.
나의 아들도 과연 알고 있을까.
가진 것 없는 애비가 가족을 위해서 하루하루 발버둥 치고 있음을.
몰라준다해도 별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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