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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3

10/3-10/29 길었다 이제 한국에 돌아온지 1주일 지났다. 그런데 이제는 주재근무 얘기가 나오질 않나 다시 또 출장 얘기가 나오질 않나 처음 3달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본 코로나 상황 때문에 한 달로 축소되었던 것이 그나마 신의 한수. 정말 한 달이 1년 처럼 길었다.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예전 우리들처럼 주재근무의 기회에 서로 손을 들고 앞다투어 경쟁했던 일들은 이제 옛날 이야기인 듯 하다. 주재근무임에도 불구하고 큰 메리트 없는 수당. 이젠 더 이상 한국보다 살기 좋다고 할 수 없는 일본의 현실, 일 보다는 본인의 삶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에 더 무게를 두는 새로운 관점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아직까진 아나로그 문화에 대한 고집 등 나름 플러스가 될 만한 부분도 있지 않을.. 2022. 11. 8.
늦은 퇴근 늦은 퇴근 아이코이시다 역의 육교 옆 과연 나는 잘 할 수 있을까 저번주는 처음이라는 핑계로 적응한다 하겠지만 이번주부터는 정말 마음이 조급하다 15년이나 다닌 회사에서도 이 정도인데 만약 다른 환경이라면 얼마나 더 힘들까 이직이나 다른 업계로 간 사람들 정말 대단한 용기구나 2022. 10. 12.
축구 이렇게 좋아하는 축구를. 내가 장기출장 때문에 당분간 못가게 된다니. 애비로서 면목이 없다. 이렇게라도 바둥거리지 않으면. 아들이 하고 싶은 것 태권도, 수영, 줄넘기, 축구 등등 시켜줄 수 없구나. 왜 좀 더 경제, 투자에 관심을 못가지고. 순진하게 회사만 열심히 다니면 뭔가 나아질 것이라고 막연히 달렸을까. 이제라도 각성하고 머리를 굴려보자. 202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