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2 아빠의 청춘 아들 네가 먹고 있는 과자 저번주 금요일 아빠가 일본에 유학갔을 때 신세진 교수님이 주신 과자란다. 그 교수님도 이젠 정년퇴임이라시는구나. 아빠도 언젠가는 나이가 들어서 이젠 머리에 흰머리도 점점 늘어가는구나. 교수님을 보면서 옛날 사진을 찾아보니. 아빠도 젊었더구나. 그 때는 정말 하루하루 뜨거웠던 것 같구나. 지금은 하루하루 정해진 삶의 틀에 맞춰 회사 집, 집 회사의 반복이란다. 너는 아빠보다 더욱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더 행복하고 더 멋진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구나. 2023. 8. 29. 다시 한번 갑자기 생각난 그 때. 딱 이맘때쯤이었는듯. 그땐 平成18年이라고 불렸고. 난 오사카였다. 오사카부립대학교. 지금은 오사카시립대학교와 통합되어 오사카공립대학이으로 새롭게 출범. 저 때가 내가 기억하는 나 다운 모습이었던 것 같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나름 강인했었는 듯. 지금은 스스로 한심할 때가 느껴질만큼. 많이 나약해져버렸고 주저하고 머뭇거린다. 어떨 수 없는 것인가. 다시 한 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2022.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