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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3

일본도 많이 변했더라: 일본 물가 몇 주전 일주일간 출장을 다녀왔다. 본사와 더불어 아이치현의 서플라이어까지. 하네다 공항에서 아쯔기까지 리무진버스도 100엔이 올랐다. 1700엔. 2022년 10월의 한 달 출장 이후, 거의 1년반만에 간 출장. 팀장이 되고 난 이후는 첫 출장이었다. 1년 반이란 시간동안 알게 모르게 일본도 제법 바뀌어 있었다. 익숙하던 가게가 사라지기도 했고, 붐볐던 거리가 한가로워지기도 했고. 되려 한가로웠던 곳이 붐비기도 하고. 지금껏 계속 ANA만 타고 다녔는데 긴급출장이라 비행기가 없는 건지 비용절감 때문인지 정말 오랫만에 JAL을 타고 갔다. 이제 PCR검사 성적서도 백신 증명서도 필요없어져서 옛날처럼 돌아간 듯 하다. 그래도 아직 Visit Japan web은 작성해야 했다. 이젠 그냥 신고서 대신 웹상에.. 2024. 2. 15.
순간 어지러웠다… 쯔보우치 교수님이 도쿄 출장 중에 보내주신 사진. 난 왜 이런 모습을 아내와 아들에게 보여주지 못했을까. 그 때 아들이 막 태어난 갓난 아기라 도쿄같은 도심지는 여의치 않았었다라는 변명일까… 나름 최선을 다했다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오전 반차를 쓰고 출근 길에 순간 머리가 어지라웠다. 오랫만에 버스, 전철 등의 출근이라서일까. 아니면 어제 받은 전화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일까. 갑상선에 진료가 필요하다고. 이것저것 찾아보니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등등 비슷한 증상일지도. 건강해야하는데. 내가 쓰러지면, 아프면 아내와 아들은 어떻게 하나. 건강해야지. 2월부터 코로나도 끝나고, 회식도 많아지고,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차로 출퇴근도 늘어나다보니 이젠 겉잡을 수 없을만큼 마이너스 통장.. 2023. 10. 18.
2일째 어제 첫출근 오늘 이틀째 이틀만에 벌써 몸이 지친다 정말 한국에서도 늦게까지 야근에 잔업에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일본은 분위기 탓인지 몇배로 지친다. 한국에선 식사 한끼 10000원이 넘어도 그러려니 하건만, 일본애서 1000엔이 넘으면 왜이리 비싸게 느껴지는지. 일본도 물가가 많이 올랐구나. 그건그렇고 이제 겨우 이틀이 지났구나. 길다. 출장. 2022.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