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읽는 쇼펜하우어1 팀 망년회 이제 정말 실감이 난다. 한해가 정말 끝난 것 같은 느낌. 가산디지털단지역 2번 출구 육뜸. 망년회 장소뿐 아니라 회식 장소로 괜찮은 듯. 거의 올해는 한 달에 한 두 번, 특히 9월부터 10월에는 꽤 자주 갔었는 듯. 매번 다른 팀원이나 친한 선후배, 동료들을 게스트로 모셔서 왁자지껄하게 마시다가 이번에는 정말 팀원들로만 한 해를 정리했다. 빈 두 자리, SH, SM이 생각나는 하루. 함께였다면 좋았을 것을. 그래도 그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되려 내가 뿌듯하기도 하고. GJ의 충고처럼 앞으로 좀 더 경청의 여유를 찾아보아야겠다. 경청의 중간에 되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을터인데, 행여 나의 선입견이 상대방의 자유도를 억누르진 않았을까. 잘 새겨들.. 2023.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