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철학자1 [도서 추천]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좋은 책 고르는 방법/쇼펜하우어는 누구 난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싫어했다.지루하고 글자 몇 자들이 과연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거니 했다. 학교의 교과서를 외우는 것만으로도 벅찼다.남들이 책을 읽는 시간에 나는 친구들과 밖에 나가 흙먼지를 뒤집어 쓰며 운동하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것에 시간을 쓰곤 했다.그런 경험이 내게 곧 자산이 되리라 생각했었다.군대를 다녀오고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서로 놀기보다 도서관에 가는 시간이 늘어나고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당연히 그 친구들은 장학금을 타고 나는 그냥 그들을 부러워만 했었다.주변 환경 탓인지 자존심 때문인지 나도 공부해보자 라는 마음을 먹고 전공 책을 정말 씹어먹듯이 외우고 이해하려 노력했다. 그 이후 자연스레 책의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구나,.. 2024.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