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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2

이제 정말 늙었구나 오후 12:30부터 시작된 바베큐. 그리고 4시경부터 시작된 준코. 내가 정말 늙었다는 것을 실감. 2017년에 귀국한 뒤 6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는 30대 중반에서 40대로 넘어갔다. 40대가 되니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실감한다. 오죽하면 준코에서 지쳐 쓰려져 자버린 것을 생각하면 이렇게 뻗어버린 것도 처음인 듯. 3차를 마치니 대략 10시즘이 되고 오는 길에 숭실대 근처에서 성준이를 만나고 근황을 나누었다. 잘 되어야 될텐데. 고맙게도 먼 길을 차로 태워주었는데. 오랫동안 해외출장과 바쁜 일정 탓인지 밧데리가 방전되어 있었다는 것도 재밌는 해프닝이었다. 20여분 뒤 SOS차량이 출동해줘서 천만다행.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나름 즐거운 하루. 2023. 10. 21.
신입사원 누구는 이제 26살 그래서 신입사원 모든게 새롭고 낯선 본인은 힘들겠지만 누군가에겐 그모습조차 부럽다는 것 나도 그럴 때가 있었건만 나에게 청춘은 언제였을까 얼마전 해방일지 드라마가 생각난다 나도 이렇게 멀리 가게 될 줄 몰랐다 회식에 전철시간 버스시간을 체크하고 누군가 차로 가는 사람 누군가 택시를 타는 사람 그런 사람들과 맞춰서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그런 현실 현타 나름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내가 너무 순진했나보다 2022.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