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26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우연히 가게 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는 서울랜드랑 과학관만 있는 줄 알았건만. 아내가 좋아하는 미술관을 아내없이 아들과 가게 될 줄은 몰랐다. 10년 정도 살다보니 아내를 닮아가나보다. 아들이 무엇보다 즐거워해주어서 덥고 힘든 주차난을 고생한 보람도 있었는 듯. 그러고 보니 나는 어릴 때 이런 곳에 가본 적이 있었을까. 아버지는 항상 지방 출장이 많으셨고. 어머니는 누나와 나를 동시에 데리고 이런 곳에 올 여유가 없으셨을 듯. 아니 솔직히 형편이 넉넉치 않았던 것 같다. 아니 그럴 여유조차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누구를 탓하리, 누구를 원망하리. 애시당초 난 어렸을 때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것에 관심이 있었지 이런 박물관이나 미술관 견학 등은 정말 지루해 하지 않았던가. 신기한 것은 나이.. 2023. 7. 31. 미친듯이 더운날 사막은 또는 중동은. 아니 아프리카는. 과연 얼마나 더울까 오늘 33도라는데 이렇게 가만 있어도 땀이 줄줄줄 땀만 흐르는게 아니라 너무너무 더워서 정말 견디기 힘들 정도 6월까지 왠일로 그렇게 덥지 않다 생각했는데 7월이 되자마자 이렇게 너무너무 더워지는군 내가 어렸을 땐 어땠을까 이런 더위면 차라리 더 뛰어다니고 더 땀 흘린뒤에 그냥 시원하게 찬물로 샤워하며 보냈던 것 같은데 그리고 학교 운동장 수돗가에서 수돗물도 마시고 머리도 감고 그랬던 것 같은데 불편함도 꽤 있었던 시절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낭만이 있었던 시대였던 것 2023. 7. 1. 원주 웰빙캠프 원주 웰빙캠프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신림황둔로 714-2 뒤늦게 찾아 겨우 예약한 곳 운이 좋았던 곳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는 곳 사이트 하나하나가 큼직한 것이 장점 규모가 조금 자그만하지만 화장실 샤워실도 깔끔 캠핑장 규모가 그다지 크진 않아서인지 주차는 사이트 바로 옆이 아니라 따로 주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이트가 넓고 타프가 있어서 비가 와도 전혀 걱정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매력 아이들이 있는 집이면 정말 매력적인 것이 방방이랑 수영장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수영장 너무 시원함 가는 길 문막IC부터 너무너무 막혀서 힘들었지만 정말 또 즐거웠던 주말 아들이 행복해하니 삭신이 쑤시고 피곤함도 견딘다 아들 사랑한다 2023. 6. 27. 너의 축구로 인하여 사랑하는 아들 네가 축구를 시작한 뒤부터 아빠의 주말은 거의 매번의 일상이구나 토요일은 축구수업 일요일은 축구시합 평일 때 돌발로 생겨나는 원정시합 등등 그 덕분에 아빠는 주말에 늦잠을 못자고 캠핑도 항상 축구 스케줄을 피해야하고 매번 땡볕에서 최소 2시간 서있느라 얼굴은 까맣게 타버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즐거워하고 웃으며 뛰어다니는 모습에 아빠는 흐뭇하기만 하구나 아들 사랑한다 축구도 좋지만 야구도 농구도 이제 슬슬 해보자구나 세상엔 네가 해볼 만한 것들이 운동도 많고 운동 이외에도 무궁무진하게 많단다 사랑한다, 아들 2023. 6. 12.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