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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부립대학교2

이젠 더 이상, 그 곳에 간다해도 이제 쯔보우치 교수님까지 퇴임하셨다. 이젠 오사카부립대 아니 오사카공립대학교에 간다해도 내가 있었을 때의 지인들은 모두 은퇴하시고, 당시의 동료들도 이미 오사카를 떠났다. 카마카리 정도가 오사카에 있긴 하지만 칸사이 공항에서 일하니 만나기가 쉽지 않군. 사진을 보니 익숙한 얼굴도 몇몇 보인다. 요시마쯔, 노가미, 요시자와, 류 센빠이. 세 달전부터 출석여부의 문의가 왔고. 때마침 본가부모님은 해외여행이라 절호의 기회였건만 내겐 돈이 없었다. 돈이 없어서 교수님의 퇴임식도, 검우회 멤버들과의 후쿠오카 시합출전도,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직관도. 전부 무리였다. 매달 늘어나는 적자에 마이너스 통장도 이젠 한계. 지출을 줄이는 것도 한계. 내가 어떻게 해서든 발버둥을 쳐야한다. 그래서 오늘 건강검진 때문에 헤롱헤.. 2023. 10. 10.
오늘 다행이다 40대의 나이라는 것은 정말 무섭구나. 수목금 못 가게 될 것 같아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운동을 했더니. 정말 뼈가 아스러지는 듯. 지금까지 왜 이렇게 내 몸을 함부로 했을까. 좀 더 젊었을 때 관리하고 주위했어야 했었던 것을. 결혼하면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라더니.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아내와 아들이 행복할 수 없으니 건강해야지. 사람은 참 간사하군. 운동하기 전에는 그렇게 하고 싶더니. 심지어 거리도 훨씬 가까워졌고 이동시간도 줄어들었거늘. 스스로 못가야하는 핑계거리를 찾다니. 어제 그 분의 충고 덕인가. 좀 더 뻔뻔하게 내 운동하러 가는 마인드셋. 그 덕인지 좀 더 홀가분. 그러나 체력은 여전히 쓰레기. 그래도 끝나고 난 이후는 정말 잘 왔다는 상쾌함과 후련함. 덕분에 좋은 분들과 인사도 나누게.. 2023.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