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별회1 너도 졸업 똘똘한 녀석들은 다 졸업하는구나 그렇게 보면 떠나는 너와 함께 했던 우리들 역시도 똘똘했단 뜻인데 우리들은 왜 아직 여기 남아있을까 반대로 그들은, 또는 그 사람은 왜 여길 떠나갈까 무엇이 문제일까 아니, 그들을 보며 난 무엇을 느꼈는가 그들을 보며 느낀 바 과연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여기서 가늘고 길게? 또는 이 나이에 다시 한 번 뜨거운 도전? 참으로 간사한게 인간인지라 철없을때는 그 누가 뭐래도 내가 옳고, 내가 원하는대로여만 했고 나 스스로가 틀릴 거란 가정은 전혀 없었다 시간이 지나보니 나이가 들어보니 나 역시 하찮은, 그냥 평범한 보통사람, 옆집 아저씨더라 누군가 내 귀에 대고 넌 지금 이렇게 해야 해 속삭여주면 좋으련만 2023.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