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만개1 오늘 다행이다 40대의 나이라는 것은 정말 무섭구나. 수목금 못 가게 될 것 같아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운동을 했더니. 정말 뼈가 아스러지는 듯. 지금까지 왜 이렇게 내 몸을 함부로 했을까. 좀 더 젊었을 때 관리하고 주위했어야 했었던 것을. 결혼하면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라더니.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아내와 아들이 행복할 수 없으니 건강해야지. 사람은 참 간사하군. 운동하기 전에는 그렇게 하고 싶더니. 심지어 거리도 훨씬 가까워졌고 이동시간도 줄어들었거늘. 스스로 못가야하는 핑계거리를 찾다니. 어제 그 분의 충고 덕인가. 좀 더 뻔뻔하게 내 운동하러 가는 마인드셋. 그 덕인지 좀 더 홀가분. 그러나 체력은 여전히 쓰레기. 그래도 끝나고 난 이후는 정말 잘 왔다는 상쾌함과 후련함. 덕분에 좋은 분들과 인사도 나누게.. 2023.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