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1 슈퍼마리오브라더스 5/1, 근로자의 날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간 이후 작년만큼의 자유도가 없어져서 골든위크라 해도 마음대로 여행을 가는 것도 쉽지 않다 내가 어렸을 적 이런 날이 있었던가 근로자의 날 아버지는 자영업이셨으니 이런 사회적 혜택이랑 거리가 멀었을지도 생각해보면 아버지의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깨닫기 까지 은근 시간이 걸렸는 듯 하다 그냥 회사원이 아닌 자영업이란 개념이 내겐 생소했으니 어떤 분야 어떤 영역 이런 것들이 아버지가 트럭에서 마늘이랑 사과 등 농산물을 싣고 있는 것을 보고 겨우내 깨닳았다 그 추운 겨울에 장갑 하나 아끼시려고 맨손으로 화물을 싣고 항상 본인보다 가족들을 생각하셨던 아버지에겐 취미나 휴식조차 허락되지 않을만큼 치열한 나날들이셨을 듯 그런 아버지에 비해 난 배부른 한탄 등으로 한심한 내 자.. 2023.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