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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成18年2

이젠 더 이상, 그 곳에 간다해도 이제 쯔보우치 교수님까지 퇴임하셨다. 이젠 오사카부립대 아니 오사카공립대학교에 간다해도 내가 있었을 때의 지인들은 모두 은퇴하시고, 당시의 동료들도 이미 오사카를 떠났다. 카마카리 정도가 오사카에 있긴 하지만 칸사이 공항에서 일하니 만나기가 쉽지 않군. 사진을 보니 익숙한 얼굴도 몇몇 보인다. 요시마쯔, 노가미, 요시자와, 류 센빠이. 세 달전부터 출석여부의 문의가 왔고. 때마침 본가부모님은 해외여행이라 절호의 기회였건만 내겐 돈이 없었다. 돈이 없어서 교수님의 퇴임식도, 검우회 멤버들과의 후쿠오카 시합출전도,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직관도. 전부 무리였다. 매달 늘어나는 적자에 마이너스 통장도 이젠 한계. 지출을 줄이는 것도 한계. 내가 어떻게 해서든 발버둥을 쳐야한다. 그래서 오늘 건강검진 때문에 헤롱헤.. 2023. 10. 10.
아빠의 청춘 아들 네가 먹고 있는 과자 저번주 금요일 아빠가 일본에 유학갔을 때 신세진 교수님이 주신 과자란다. 그 교수님도 이젠 정년퇴임이라시는구나. 아빠도 언젠가는 나이가 들어서 이젠 머리에 흰머리도 점점 늘어가는구나. 교수님을 보면서 옛날 사진을 찾아보니. 아빠도 젊었더구나. 그 때는 정말 하루하루 뜨거웠던 것 같구나. 지금은 하루하루 정해진 삶의 틀에 맞춰 회사 집, 집 회사의 반복이란다. 너는 아빠보다 더욱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더 행복하고 더 멋진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구나. 2023.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