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회상

하나둘씩

by 옆집보통사람 2022. 7. 13.

또 누군가 퇴사
나는 퇴사할 용기가 없는건가
퇴사하면 무얼 하지
무얼 할 수 있을까
퇴사한다는 송별회에 돈이 없어 술 한잔 사지도 못하네
이 나이 먹고 한 턱쏘는 것도 못하다니
스스로가 좀 한심하고 불쌍하다

세금은 오르고 월급은 그대로
결국 실수령액은 줄어든다
나이가 들고 아이들은 커나가고
나갈 돈은 많아지고
이런저런 대출 그리고 애들 학원비
돈은 내가 버는데
정작 날 위해 쓸 수 있는 돈은 없네

우리네 아버지들은 어떻게 우리 형제 자매들을
혼자서 다 벌어 키우셨을까
나도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나름 아끼며 열심히 모아왔는데
그렇다고 환경이나 사회를 탓할 수만도 없다
다른 누군가들은 나와 달리 잘 살고 있으니
그들이 좀 더 나보다 더 노력했나보다
나도 더 기운내고
더 노력해야겠구나

반응형

'오늘의 회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요일의 일상  (0) 2022.07.16
또 다시?  (0) 2022.07.15
레고  (0) 2022.07.12
버즈 라이트이어  (0) 2022.07.10
오산시미니어처 박물관(오르골 체험)  (0) 2022.07.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