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직장인2 다시 돌아온 일상: 설연휴, 회사, 주말 일본 출장을 끝내고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설연휴. 민족대이동이라더니 과연 어딜 가나 막히는 도로정체. 가끔은 굳이 이런 명절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다. 한편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언제 또 부모님이나 친척들 얼굴을 볼까 싶어 때로는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짧았던 설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회사, 잔업, 야근, 회식. 그리고는 주말. 가끔 시간 날 때 검도, 그리고 수영. 바쁜 와중에 검도니 수영이니 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지. 아들의 축구 수업이 끝나고 축구화가 작다는 이야기에 당장 매장으로 갔는데. 나이키는 아쉽게도 작은 사이즈가 없었고 아디다스가 있었다. 매장에 들어가니 나도 사고 싶은 것들이 엄청 눈에 들어왔지만. 능력없는 내가 사고 싶은 걸 다 사면 결국 아들이 가고 싶은 학원, 먹고.. 2024. 2. 18.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일까 오늘 검도시합을 다녀왔다. 코로나 끝난 이후 두번째 시합. 그리고 단체전으로는 코로나 이후 첫번째 시합. 그러고보니 귀국하고 첫 시합. 귀국을 2017년에 했건만. 6여년동안 시합을 나가보진 못했군. 핑계였는지 의지가 없었는지, 흥미가 없었는지. 이유를 돌이켜보니 귀국 후 바쁘기도 했지만 4단 승단심사 때문에 회의감을 많이 갖기도 했는 듯. 여튼 오늘도 좋지 못한 성적. 무엇보다 질 때 지더라도 후련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급한건지. 1분안에 모든 걸 끝내려 하는 이 조급함. 체력의 부족함 때문인 것인지. 여유없는 운용. 너무 고질적인 문제. 아니면 좀 더 몰아쳤어야 했던걸까.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일까. 검도. 할 수록 너무 어렵다… 오는 길에 들린 주유소. 모르는 새에 벌써 1650원을 상회하는 경유... 2023.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