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2161 얼른 겨울이 갔으면 이 때가 언제였을까 아마도 작년 봄쯤이었겠지 청주의 어느 캠핑장이었나 기억났다 초정216캠핑장 막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조금 어수선함도 있었지만 반대로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했던 곳 엄마는 여기가 제일 좋았었다고 자주 그러는구나 오늘 회사에서 GS삼촌이 너를 보고 깜짝 놀래더구나 아마도 GS삼촌은 네가 4살 때 보았으니, 코로나 전 네가 훌쩍 커버린 모습에 예전보다 포동포동 살이 오른 모습에 놀랐던 모양이더라 너도 이제 곧 초등학생이니 튀김우동 말고도 신라면도 먹어보고 조금씩 매운 것도 먹게 되면 좋으련만 아마 자연스레 잘 되겠지 아빠는 힘들때마다 네 사진을 보며 기운을 낸단다 얼른 이 겨울이 지나고 또 너와 엄마와 캠핑을 가자구나 다음엔 아빠가 더 맛있는 걸 해볼게 1-3반, 반배정 축하한다.. 2023.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