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6 팔각도 철산팔각도 YM육아휴직으로 오랫만에 모인 JS, JH. 3개월이라면 금방이겠지. 아마도 2023연간목표 설정하는 와중에 복귀하겠지. 네명 모두 나이 많이 먹었구나. 16년이지났네. 이렇게4명이함께 해 온 시간이. 이제 앞으로 또 얼만큼의 시간을 함께 할까. 과연 여기서 얼마나 더 함께일 수 있을까. 벌써 43인데. 요즘은 정년퇴직이 몇 살이더라. 이제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인데. 12년은 적어도 더 일해야 되는데. 이제부터라도 다른 무언가를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공인중개사부터 도전해봐야하는건가. 독학으로 공인중개사 할 수 있을까. 고민만 하지말고 부딪쳐보고 생각해봐야지. 2023. 3. 1. 23년전의 기억 수원버스터미널 23년전 재열이 윤택이와 함께 시외버스를 타고 여기 수원버스터미널에 왔었다. 우철이가 수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 때 우린 갓 수능을 마치고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고 입학 전 우철이를 보러 왔었다. 우철이는 그 때 이후 20년 넘게 수원에 자리를 잡았고 우리는 각자의 길을 향해 달려갔다. 나는 일본과 서울, 재열이는 거제도와 울산, 윤택이는 예천과 안동. 시간이 참 빠르고 여기도 정말 많이 바뀌었구나. 2022. 8. 27. 제주도 이 때가 엊그제 같은데 형도 제주로 떠난지 얼마 안 되었던 형도 이젠 결혼하고 이렇게 시간 보내기도 어렵겠군 우린 젊었고 꿈이 있었고 청춘, 낭만이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하루하루 일상의 반복 여유를 찾으면 될 법한데 쉽지가 않은건지 두려운 건지 갑자기 생각난 제주도 2022. 7. 23. 오늘 호구를 뺐다 2008년에 여기에 처음 왔었지 그리고 2014년 일본으로 갔고 2017년 귀국 다시 여기로 돌이왔다 인규 형 외엔 전부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거의 15년을 여기와 함께 했구나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겠지 어차피 다른 나라를 가는 것도 아니고 서울에 다들 있을테니 그러나 이전처럼 퇴근 후에 들릴 곳이 없어진다는 것 나도 관장님도 모두들 아쉽고 생각나겠지 오늘 호구와 죽도 도복을 전부 챙겨왔다 아쯔기에서 마지막 운동을 하고 나왔던 그 때가 떠올랐다 묘한 기분 그리고 무언가 표현하기 힘든 아쉬움과 서운함 오늘은 그런 하루였다 2022. 7.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