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아빠가 육아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우연히 가게 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는 서울랜드랑 과학관만 있는 줄 알았건만. 아내가 좋아하는 미술관을 아내없이 아들과 가게 될 줄은 몰랐다. 10년 정도 살다보니 아내를 닮아가나보다. 아들이 무엇보다 즐거워해주어서 덥고 힘든 주차난을 고생한 보람도 있었는 듯. 그러고 보니 나는 어릴 때 이런 곳에 가본 적이 있었을까. 아버지는 항상 지방 출장이 많으셨고. 어머니는 누나와 나를 동시에 데리고 이런 곳에 올 여유가 없으셨을 듯. 아니 솔직히 형편이 넉넉치 않았던 것 같다. 아니 그럴 여유조차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누구를 탓하리, 누구를 원망하리. 애시당초 난 어렸을 때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것에 관심이 있었지 이런 박물관이나 미술관 견학 등은 정말 지루해 하지 않았던가. 신기한 것은 나이.. 2023.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