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2 내가 어렸을 때는 주말에는 어김없이 아침부터 아이의 축구교실 내가 어렸을 때는 이런 기회가 없었다. 이런 클럽이 소수 있었겠지만 내가 갈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그리고 주말에 아버지는 주무시느라 하루를 자 보내시곤 했다. 내가 아빠가 되니 왜 그리 잠만 주무셨는지 이해가 된다. 심지어 그때는 주5일제도 아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틈히 나랑 놀아주셨던 아버지는 얼마나 피곤하고 힘드셨을까. 나의 기억이 잘못 된 건지, 어렸을 땐 동네 형들이랑 그냥 알아서 공을 차며 스스로 스킬도 연습하고 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전부 돈이군. 2022. 9. 24. 일요일의 일상 어제 못간 레고까페 허리가 끊어질 것 같다 그래도 아이가 좋아한다면야 이정도쯤이야 나 뿐 아니라 다른 아빠들도 비슷할 듯 아이들은 정녕 이것이 즐거운걸까 난 어렸을 때 레고를 만져본 적이 없었다 그 당시에도 레고는 돈 많은 친구들이나 갖고 있었지 우리 집은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를 굶기지 않고 대학까지 보내시고 본인을 헌신하신 아버지 어머니께 다시 한 번 존경의 마음을 담아본다 2022.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