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경2 국민연금, 의료보험료 인상: 물가폭등 지난 주 수요일. 길 건너에 새로 생긴 이자카야에서 술을 한 잔했다. 오랫만에 뭉친 세 명. 잠깐 취기를 달래러 바깥 바람을 쐬며 길 건너 회사 건물을 바라보았다. 우리의 청춘을, 17년을 여기에서 보냈구나. 거울을 보면, 서로를 바라보면 우린 아직 그대로인 듯 한데. 많이 늙은 듯 하다. 원래 네 명이 16년을 함께 지냈는데 한 명이 작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렸다. 뉴욕으로. 부럽기도 하지만 그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우리 중에 가장 오래 회사를 다닐 것 같은 친구였는데. 오늘 상사에게서 인사고과 평가를 들었다. 팀장1년차의 핸디캡인지 아니면 능력 부족인지. 아니면 원천적인 회사 시스템의 한계인지 올 한해 연봉 역시 마이너스의 인생을 타파시켜 줄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벌써 40중반인데 이대로는 안.. 2024. 4. 22. 반포대교를 지나면 여의도에서 운동을 마치면 셋 중 하나 끝나고 술한잔 아니면 전철을 타고 집으로 아니면 차를 타고 집으로 전철을 타면 또 광역버스를 타고 경기도로 차를 타면 반포대교를 지나 반포IC로 지나가다보면 한강을 지나간다 그러다보면 반짝이는 한강뷰 이래서 사람들이 한강뷰 한강뷰 하는구나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데 출퇴근이 너무 힘들다 차는 너무 막히고 서울이니 수도권이니 왜이리 인구가 집중될까 우리나라가 아무리 국토가 좁다하지만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매력있는 지역들도 많은데 그나저나 다시 시작한 검도 때문에 하루하루의 활력이 다시 생기기도 한 듯 4단으로 머무르려했는데 그래도 새로운 목표도 생기고 주변에 잘 하는 사람들과 섞이다보니 나도 동기부여가 되고 자극도 되는 듯 오랫만에 검도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23.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