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동호회1 과연 현명했을까 오늘24년된 호구 탓이었나. 모든게 불편했다. 살이 쪄서인가 심지어 갑은 너무 작게 느껴졌다. 10년전부터 날개가 짧은 호면을 쓰다 정말 오랫만에 옛날 호면을 쓰니 어깨가 안 움직이는 듯. 그래도 미리 수리해두어 다행이다. 나중애 아들이 검도한다면 주려고 미리 수리해둔 것이었는데. 너무 무거워서 내가 쓰는 것도 벅찼다. 두 명 정도랑 연습했던가. 한 번 미끌리고 난 뒤 갑자기 오른발에 뭔가 끊어지는 듯 순간적인 통증. 족저근막염인건지. 그대로 꽂아 칼 하고 호면을 벗었는데. 아침 일찍 아들과 아내와 외출하려는 약속때문인지 아니면 통증에 대한 걱정 탓인지 너무 일찍 호면을 벗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 성급했는건 아닌지, 너무 경솔한 행동이었나 싶기도. 부상 방지를 위해 미리 주의한 것은 좋은 판단이었지만 딱.. 2023.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