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수 소노캄호텔을 회사회원권으로 골든위크 때 갔었다. 무려4-5시간을 편도로 갔던 것 같다.
아내는 그때의 기억이 좋았나보다.
또 가자고 이야기 하는데.
그 때도 1박이 30여만원 했던 것 같은데.
너무 멀어서 기본이 2박 3일이니.
국내여행인데 100여만원이 기본이라니.
물가가 너무 오른 것인지.
아니면 내가 무능한 것인지.
어제 여의도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랑 회식을 했는데.
그 분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시원하게 결제하는데.
그 분도 그 회사의 팀장, 나도 이 회사의 팀장.
연차의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레벨의 차이.
나는 직급이 올라도 연봉은 정말…
조금이나마 기대했것만.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내가 욕심인건가.
아니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 초조한 것인가.
주택담보대출, 자동차대출.
아들은 더욱 커가고, 학원비니 식비는 늘어나고.
물가는 오르고.
정신차리자.
신세한탄이나 하며 한 숨만 쉬기엔.
이 하루가 너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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